며칠만에 블로그를 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글을 쓸 시간도 별로 없었다.
트레이딩도 제대로 할수가 없었다.
집중할수 없는 시간이었다면 트레이딩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욕심 때문에 또 덤벼들었다가 큰 실수를 했다.
그 모든 이야기는 다 내 핑계일 뿐이고, 그냥 지금 이게 내 실력이다.
이래서 그랬다, 저래서 그랬다 그런 핑계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지난 일주일간 이사를 했다.
온전히 집중을 할수 없는 시간이었으면 트레이딩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
나는 단타 트레이딩을 하고 있으니 그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다.
요즘 비트코인의 상승이 크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욕심이 났다.
그리고 큰 실수를 몇번해서 한달동안 쌓은 시드를 거의 다 잃었다.
다시 2월 초의 시드로 돌아가 버렸다.
2월 말일과 3월 3일에 큰 마이너스가 있다.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상황이면 포지션을 잡지 않았어야 했다..
그런데 이건 내 실수인것은 명백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전략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월인 29일 중 - 19일은 이득을 보고, 10일을 손실을 봤다.
그런데 얻은 것이 하나도 없다.
승률은 65% 정도로 나쁘지 않다. 물론 지금보다 더 높여서 80% 정도까지는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벌때는 야금야금 조금씩 벌고, 잃을때는 훨씬 크게 잃는 상태이다.
손익비를 잘못잡고 있는것이다.
손절라인을 너무 길게 잡았다거나, 아니면 이윤구간에서 충분히 먹지 못하고
너무 짧게 먹고 나오는 것이 문제이다.
너무 짧게 먹고 나오는 것은 나의 편의성과(포지션을 오래 잡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지친다)
두려움 때문에 빨리 익절을 하고 나오는 것이다.
손절라인은 대부분 나의 매매 중에 가장 근간이 되는 다우이론에 의해서
전 저점이나 전 고점에 잡기 때문에 손절이 좀 긴 편이이기는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닌것 같다.
익절을 더 충분히 먹어야 한다.
한번 매매를 할때 이윤도 손실도 비슷해야 한다.
그런 상태로 승률이 65%라면 시드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운영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득을 보는 구간에서 충분히 포지션을 유지하려면
더 긴 시간대의 봉 차트를 봐야 한다.
지금까지는 15분 정도를 기준으로 봤다.
앞으로는 2시간 봉 기준으로 변경한다.
그렇게 하면 문제는 오버나잇을 하는 일이 잦아 진다.
한번 포지션을 잡으면 3일~5일 정도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면 이윤과 함께 리스크도 올라가게 된다.
어제만해도 비트코인이 순식간에 10%의 하락을 일으켰다.
만약 이 상태로 모든 시드를 들고 있었다면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다.
물론 현물이라면 상관없지만 레버리지를 조금만 썼어도 큰 타격이다.
스윙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감소하기 위해서 타이밍이 아니라
시드를 전체 다 진입하지 않아야 한다.
이제 전체 시드의 25~50%를 왔다갔다 하는 정도의 포지션을 잡도록 하겠다.
레버리지는 예전과 동일하게 5배를 사용한다.
하루에 10%의 하락과 상승이 발생해도
전체 시드의 25만 포지션을 잡고 레버리지가 5배 정도라면 대응 할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매매 신호는 다우이론에 근거하여
쌍봉이나 쌍바닥을 체크한다.
그리고 MACD와 RSI의 지표가 어느 단계에 있는가를 체크한다.
내가 몇시간단위의 봉을 볼 것인지에 따라서 매매 빈도가 정해진다.
스켈핑인지, 단타인지, 스윙인지에 따라서 보는 봉의 차이가 난다.
스캘핑이라면 1분, 단타는 15분, 스윙은 1시간 혹은 2시간봉이 적당한것 같다.
그리고 각각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나는 스켈핑과 단타의 중간정도 였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전략과 운용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3월 부터는 스윙으로 전환을 해볼까 한다.
1. 쌍바닥과 쌍봉이 나오면 다우이론상 전환일 가능성이 있다.
2. 그 때 MACD와 RSI를 이용해 변곡이 보이는지, 과매수 과매도 상태를 체크하고
3. 시드머니의 25% 정도의 포지션을 매수 매도 한다.
한번에 시드 전체를 샀다가 전체를 팔았다가 하는 것이 아니라 진입도 철수도 여러번에 나눠서 한다.
단타가 아니라 스윙이기 때문에 차분한 마음으로 최대한의 이윤을 얻고
손절을 완전히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 철수와 물타기 등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전략을 운용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몇달 단위로 운용하는
주식계좌와 코인 현물계좌에서 이렇게 운영을 하는데 그쪽이 수익률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지금 단타로 엄청나게 에너지를 소모하면 트레이딩을 하는 것 보다
스윙 매매를 하는 쪽이 수익률이 훨씬 좋다.
거기에 5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할수 있는 선물매매에서는 그 방식을 따라 가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단타를 굉장히 굉장히 잘했을 경우에는
한달에 400% 1000%의 수익도 가능하다.
나도 그 욕심을 냈었다. 그래서 계속 거기에 목메고 실수하고 손실을 보고 했던 것 같다.
욕심을 덜어내야 하는 시간인것 같다.
한달에 몇십% 정도의 수익률이라면 스윙매매를 하는 것이 맞다.
너무 빨리 가려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보다는 차근 차근 가자.
1~2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3월 부터는 더 차분하게 새로운 전략으로 간다.
ETF ETF ETF ETF 만능론으로 끝없이 상승을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달러 기준으로 전고점을 아주 살짝 넘어섰다.
그리고 엄청난 하락이 시작됐다.
하루에 10%가 떨어졌다.
특별한 네러티브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전고점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익실현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거품성 투기 자본이 많이 들어온만큼 되돌림도 컸을뿐, 특별한 문제는 아닌것 같다.
나스닥도 마찬가지이다.
길지 않은 조정(잘 해야 몇주일) 후에 또 갈 것 같다.
그러면 그래프 모양도 예쁜 컵&핸들을 완성하고 더 높게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직 불장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출발 라인에 선 것 뿐이다.
세상의 모든 트레이더 여러분에게 행운과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오늘도 다들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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