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중국 식당들은 많이 있지만,
짜장면 맛집은 정말 쉽지 않다.
왜냐하면, 아무리 요리를 별로 못 하는 중식당이어도 짜장면은 맛있기 때문이다.
짜장면은 좀 사기 음식이다.
얼마 전에 Netflix에 [짜장면 랩소디]가 올라왔다
예전에 냉면 랩소디가 올라왔을 때도 한동안 냉면에 꼿혀서 열심히 먹고 다녔는데..
아... 짜장면이라니... 살빼야 하는데 말이다.
우리집 근처에 이화원이라는 중식당이 있다.
내가 이 집에 살다가 안살다가 하기는 했는데, 2003년 처음 미켈란쉐르빌이 생겼을 때 부터
그 상가 2층에 오픈한 가게이다.
사장님이 계속 한분인지? 대를 이어서 하시는건지? 아니면 사장님은 몇번 바뀐건지?
그런것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맛있어서 가끔씩 가고 있다.
짜장면은 배달을 많이 시켜 먹지만, 여기는 엘리베이터 타고 슝 내려오면 바로 있어서
왠만하면 직접 와서 먹는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
면이 불지도 않고, 튀김도 아주 바삭바삭 따끈할때 바로 먹을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배달보다는 직접 와서 먹는게 훨씬 좋다.
가족분들이 함께 하는데, 사모님이 아주 친절하시다.
남편분이 주방을 사모님이 홀을 맡아서 하시는 것 같다.
작은 가게인데, 친절하시고 가족적인 분위기라 좋다.
큰 주상복합 건물에 2층에 있어서 어렸을때 동네에서 오래된 중국집의 그런 느낌은 전혀 없는데,
묘하게 이화원에 오면 그런 오래된 동네 중국집에 온것 같은
정취가 느껴진다.
내가 이 정자동이 고향처럼 느껴져서 나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가족적은 분위기가 가득해서 이 가게를 더 좋아한다.
가격은 적당하다.
치킨이나 중국집 같은 경우는 워낙 경쟁이 치열한 종목들이라서
대부분의 가게들이 담합을 한것도 아니지만
가격은 대동소이하다
나 혼자만 비싸게 받으면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 일 것 이다.
그래서 특별하게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할수는 없는데,
그래도 가격에도 불만없고, 맛에도 불만 없다.
그럼 가성비 좋은 것으로 하자.
정자동에서 중식당이 생각날때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다.
짜장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탕수육도 고기가 넉넉하니
바삭하게 잘 튀겨서 맛있는 것 같다.
소스는 그냥 쏘쏘인데, 고기 자체를 잘 튀겼다.
부먹보다 찍먹하고 싶은 그런 탕수육이다.
오늘도 다들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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