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순대국 곱창 맛집 추천 - 박서방 순대국,곱창

저는 개인적으로 순댓국 이라는 음식을 참 좋아합니다.

따뜻한 국물요리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순댓국을 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순대 라는 음식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이제 나이를 먹어서 아재가 되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부터 좋아하는 음식이었어요.

한국인의 소울푸드 하면 여자 분들은 대부분 떡볶이를 이야기 할 것 같아요.

아마도 중고등학생때 친구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자 분들도 친구들이랑 같이 대학교때 PC방이나 당구장 갔다가 먹었던

감자탕이나 순댓국 같은 것들이 추억과 함께 버무려져

맛과 함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자동 쪽에 국밥집들은 몇 개 있습니다. 감자탕집들이 갯수로는 좀 더 많은 것 같구요.

그중에서는 저는 이 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박 서방 순댓국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여기는 그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 같습니다.

메뉴도 다르고, 간판도 다르고

프랜차이즈였다면 간판에 어디 어디지점 이라고 써 있었겠지요?

이곳은 곱창과 수육을 함께 합니다.

그래서 고기 퀄리티가 다른 것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상대 자체는 사실 그렇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속 고기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맛있고,

인심도 넉넉하니 여유있게 넣어주십니다. 

순댓국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국물이 중요하신 분도 있고, 깍두기가 중요하신 분도 있고, 순대가 중요하신 분도 있죠.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실 겁니다.

이집은 부속 고기를 관리를 잘하는 집입니다. 

다른 것은 여타의 가게들과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그 부분을 염두에두시고 취향에 따라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어요. 

그 부속고기들이 깔끔하게 잘 삶아져 있어서 누린내가 없고 깔끔 합니다.

 

오늘은 포장해와서 집에서 끓여 먹었습니다.

이집에 포장은 비 조리 상태의 포장입니다.

일반 버전 말고 특 버전만 포장이 가능한데,

밥이 없는 대신에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더 넉넉하게 넣어 주시는 것 같아요.

일인분 주문에서 보글보글 끓이고 나면 두 명이 먹어도 충분 할 만큼 양이 많습니다.

오늘도 뜨끈한 국물과 함께 따뜻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