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을때 어디가 제일 먼제 생각나시나요?
저는 취향이 자연속의 여유~ 이런것보다는 도시를 더 좋아합니다.
예쁜 가게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걸 구경 하는게 더 좋아요~ ㅎㅎㅎ
그래서 여유 여유한 나른한 오후를 보내고 싶으면 근교의 자연으로 나가는 것 보다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를 주로 찾는 답니다.
여기 예쁘게 잘해 놓고 산책하기도 참~ 좋은데, 정말로 안뜨는 동네인것 같아요 ㅎㅎㅎㅎ
다른 새로 생긴 몰들 처럼 프렌차이즈 일색인것도 아니고
나름 개성있는 가게들도 많고 한데, 아무래도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분당선 수내역에서 걸어서 15~20분정도되어서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 힘들긴 한것 같아요.
여기서 장사 하시는 분들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저는 그래서 여유있는 이 동네를 너무 좋아합니다.
다른 곳에 갈때는 주로 어떤 가게를 가기 위해서 그 지역에 가고,
그 덕분에 뭐 다른 카페도 들리고 그러는 편인데요,
백현동 카페거리는 이 거리 자체가 좋아서 아무 생각없이 일단 이곳에 와서 막~ 걸어다니다가 맘에 드는 곳을 들어가곤 합니다.
오늘은 커피한잔보다 맥주한잔이 더 땡기는 날이어서 백현동 카페커리 제일 끝자락에 위치한 올드스탠드 라는 이름의 아이리쉬펍을 찾았습니다.
가게 색깔이 곱지요~ 눈에 들어오는 가게 입니다.
겉에서 보면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일것 같고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리쉬 펍의 이미지는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실내공간은 정말 딱~ 아이리쉬펍입니다. ㅎㅎㅎㅎ
영국 드라마 같은데 있는 공간을 옮겨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 아일랜드 였다면 물론 중간 중간에 스탠드형 테이블만 있는 곳이 더 많이 있겠지만,
물론 올드스탠드는 모두 좌식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완전 무더워기 찾아오기 전인 6월 이었는데,
포스팅거리가 밀리고 밀려서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ㅠㅜ
하여간 날씨가 선선하니 햇살이 좋아서 야외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선 맥주가 나와서 벌컥 벌컥 했습니다.
기네스는... 참.... 한국에서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어렸을때 배낭여행 가서 먹어본 기네스 맛에 감동감동하여
정말 사랑하는 맥주가 되었지만,
그 이후로 한국에서는 그 맛을 결코 느낄수가 없네요.
한국에서 여기저기 갈때마다 시켜서 먹어보곤 하는데.. 뭔가 비슷한데... 물탄거 같은 느낌이랄까..
여기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한국 기네스 맛입니다 ㅎㅎㅎㅎ
같이 주문한 워터멜론 뭐시기 맥주는 맛있었어요~~~~~^ㅇ^
소세지 쓸어 먹으면서 맥주도 한잔~ 하고
앞에는 공원겸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고, 발목 높이의 물이 찰박찰박 흘러서
4~5살 정도 된 아이들이 물장난도 하고 재미나게 뛰어 다닙니다.
정말 어린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놀리기 딱 좋은 공간인것 같습니다.
맥주와 안주는 무난한 편입니다~ 양도 부족하지 않았고, 가격도 너무 바가지는 아니고.
적당한 수준의 만족도, 그리고 좋은 위치가 장점인 술집인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너무 더운날은 힘들겠지만, 날씨 풀리는 가을이 오면 백현동 나들이 추천 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이제 더위가 좀 물러가길.. 바랍니다.. 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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