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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치즈케이크 - 교토벤또

맛있는 이야기

by 정 작가 2017. 1. 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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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는 전쟁터 입니다. 


다양한 맛집들이 입점해서 서로 경쟁을 하고요~


디저트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들 까지 들어와서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ㅎ





한번 몽슈슈가 쓸고 지나가더니, 르타오 치즈케이크 열풍이 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치열한 가운데, 눈에 띄는 녀석이 있네요. 


교토벤또라는 이름의 브랜드 이구요, 


녹차를 테마로 해서 치즈케이크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줄을 엄청 선다거나 그렇게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거든요....ㅡ.ㅡ;;


사이즈도 엄청 작은데... 가격은 엄청 비싸요... 


그래도 마눌님이 드시고 싶어해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포장으로 달라고 하면 냉동된 상태의 케이크를 이렇게 포장해서 주십니다. 


냉동보관 하다가 상온에 꺼내두고 30분 정도 지나면 먹으라고 하네요




치즈케이크는 원래 굽고나서 냉동해서 굳히는 경우가 많으니, 냉동되어 있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포장은 엄청 견고하게, 마치 무슨 전자제품 포장한것 처럼 잘 되어 있기는 하네요.








짠~ 비주얼만 봐도 나는 녹차다!!!!!! 노오오옥차아아아아!!!!!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얼마나 맛있는지 입에 넣어볼 순간이 왔습니다. 











 


윗부분도 녹차를 아주 아주 진한 농도로 졸인것 같은 시럽이구요,


아래쪽에 말차를 듬뿍 넣은 것 같은 녹차맛의 크림층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빵과 크림치즈층도 있습니다. 






뭐 맛은... 글쎄요... 이걸 뭐라고 할까....



딱 입에 넣으면 아~ 이거 엄청 비싼 맛이다~ 하는 느낌이 듭니다. 


굉장히 고급 말차를 듬뿍~ 아주 아낌없이 썼다는 것이 맛으로 전해 집니다. 


아주 진한 말차향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치즈 케이크 잖아요?


그럼 케이크로써의 점수는 어떤가 싶으면... 


식감이나 맛의 조화로움이나... 그런것이 별로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맛있는 케이크는 아닙니다. 


식감도 좀.. 꺼끌하고.. 뭔가...



엄청 좋은 재료들을 때려 넣기는 했는데 고수 파티쉐가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뭐 일본에서도 유명한 명물이라고 하는데..


제가 감히 뭐라고 평가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녹차향과 말차를 엄청 좋아하시는 매니아!! 그런분들에게 추천입니다. 


하지만 달달이가 생각날때는 그렇게 좋은 초이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커피와 함께가 아니라 고급진 차와 함께 할 디저트로는 아주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ㅎㅎㅎ


여기서 제 평은 마무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도 다들 맛있고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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