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 웹툰 작가 일기 - 정확히 젖꼭지를 찔러보자
항상 나는 핵심에서 조금 벗어난, 빗나간 설정을 하며 살아온 것 같다.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랜 시간 했던 일은 카페를 운영 하는 것이었다. 직원이 있을 때도 있었고 혼자 할 때도 있었다. 어찌됐건 카페 앉아서 손님을 맞고 음료를 만드는 일이 나에게 가장 익숙한 일이다. 우리 8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일을 했다. 재미있는 건 처음 시작할 때, 내가 카페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부동산 사업을 하고 싶었다. 자본이 모잘랐고, 나중에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테넌트가 구해지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다양한 유통업 자영업을 경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카페를 시작했다. 어쩌면 카페가 아닌 편의점이 됐을 수도 있다. 그렇게 약간 포인트가 엇나간 선택이 나의 인생중에 오랜 시간 잡..
이야기, 아트토이 공방
2024. 2. 16.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