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부츠 트레통 몇달간 사용후기 - 너무 좋으다~

내가 애정하는 런업님의 채널에서
트레통이라는 러버부츠를 소개받고 냅다 질렀다
스웨덴에서 백년넘게 장화 만든 회사라고 한다

원래 신던 방한부츠가 낡아서 떨어져 부츠를 사려했었는데
패션보다 방한보다
방수용으로 눈비올때만 신고 있던 나였기에
러버부츠라면 방수는 확실하겠지?
추운날엔 따뜻항 양말 신으면 되지~ 하고 질렀다

그리고 지금 몇달동안 비가 오는 날이면
꺼내신고 열심히 다닌다.

일단 뭐 방수는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예전에도 장화를 산적이 있는데
무겁고 걸을때 너무 헐덕거린다고 해야하나
못 걷겠다 정도는 아닌데 걸을때 피로감을 몇배로 만들었다
그래서 트레통 부츠를 사면서 약간 걱정은 했는ㄷ
내가 산 모델은 긴 롱부츠가 아니고
짧은 첼시부츠 같은 것이라서
그래도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했다

이게 기술력인건지, 앞서 말한데로 짧은 부츠라서 그런건지
전혀 걸을때 부담이 없었다

발목부분을 조이는것도 아닌데
잘 잡아준다
신발이 덜렁거리거나 흔들리지 않는데
가볍기까지하니 착화감이 꽤 좋다
바닥도 푹신한건 아닌데 적당히 좋다
그래서 잠깐이 아니라 하루종일 신고 다녀도 괜찮다

단 통풍이 잘 안되어서 발에 땀 많으신 분은 불편 할수도
나는 땀이 많음 편은 아니라 만족스럽다.

비가 오는 날에 물 웅덩이를 피해서 걷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물이 있거나 말거나 그냥 걸어갈수 있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과속방지턱에서 속도를 안줄이고 달릴수 있는
suv를 샀을때 처럼 생활 자유도가 업그레이드 된 느낌

꼭 트레통이 아니어도 부츠 하나 장만해두시면
비오는날의 삶의 질 향상!!!^^

트레통은 디자인도 성능도 추천할만 합니다
직접 써보니 더 더 좋아진 브랜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