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 풍수지리 공부를 시작하면 용과 혈 이라는 말을 제일 먼저 듣게 되는데 그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아요 ?
☞ 지암 : 그럴게야...
누구나 이 용어들은 한번 쯤 들어 봤음직 하지만 그 속뜻 까지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을게야
풍수지리는 크게 용(龍). 혈(穴). 사(砂). 수(水). 향(向)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야
그러므로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며 각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나는 믿고 있다네
그러면 이 요소들에 대하여 하나씩 설명해 봄세
❑ 용(龍) : 풍수지리에서 용이란 산(山)을 말하며 그 형태가 마치 살아서 꿈틀대는 용과 같고
그 변태(變態) 또한 천가지 만가지 용의 모습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풍수지리가(風水地理家)들은 땅의 지기(地氣)가 솟구쳐 올라가 뭉쳐져 저장 된 곳이 산이라고 보며
그리로 부터 지기(地氣)는 산맥(용맥龍脈이라 부름)을 타고 낮은 곳으로 흘러 이동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네
< 이러한 용의 참된 모습은 >
☞ 용맥은 비만하게 넓게 퍼지지 않고 좁고 날렵하여야 하며
☞ 머리를 위 아래로 흔들 듯 엎드렸다가 일어나며 기복(起伏) 하여야 하고
☞ 몸을 좌우로 꿈틀대듯 크게 흔들어 굴곡(屈曲)해야 하고
☞ 달리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끊길 듯 이어지는 등 질단(跌斷) 하여야 하고
☞ 90도 이상 휘감아 돌 듯 위이(逶迤) 하는 용이 좋은 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네
❈ 당부 말씀 : 현장 학습을 통해 용의 동태를 살피는 것을 심룡(尋龍) 이라고 하는데 심룡공부는 조금도 게을리 하지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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