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17인치 노트북 / 레노버 i7 Y700 SPARTA 노트북 개봉기

정 작가 2017. 1. 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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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동안 사용했던 thinkpad x61을 뒤로 하고 노트북을 바꿨습니다. 


제가 군대 다녀와서 복학하면서 그녀석을 샀으니까 무려 10년을 사용했네요 ㅎㅎㅎ



요즘 전자기기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는데, 정말 오래도 썼네요. 



아직도 멀쩡하고 그냥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용으로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뭐 이것 저것 하려고 하면 로딩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영 못쓸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업무상 그래픽프로그램이나, 스케치업 같은 3D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하니 아무래도 무리가 있네요.




그래서 큰맘먹고 노트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x61을 살때는 대학생이어서 이동성이 중요했기에, 당시에는 최고사양이었던 노트북인 thinkpad를 구매했죠.


그때는 거의 맥북프로 같은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매형이 관계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엄청 싸게 살수 있었죠.  


하여간 그때 경험이 일단 전자제품을 오래 쓰려면 당시 최고의 사양으로 살것!!! 이라는 교훈을 얻었죠.


뭐 사면 왠만해선 오래 쓰는 성격이라서 이번에도 오래쓸 생각으로 브랜드 보다는 사양을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일단 들고 다니기 보다는 매장에서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용도. 


하지만 가끔은 들고 어딜 갈수도 있고 카페 상황에 따라서 가구 위치를 자주 바꾸기 때문에 데스크탑보다는 노트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거로 영화나 티비도 보고 이것 저것 그래픽 작업도 해야해서 화면은 17인치로 정했죠.




17인치에 인텔 i7 프로세서(저전력이 아닌것으로) 램은 16G 그리고 SSD가 있고, 추가로 1TB정도의 하드까지.


그리고 꽤 성능좋은 그래픽카드가 추가 장착된 것으로 골랐습니다. 


모니터는 풀HD정도면 될것 같았고요. 




그러다보니 기가바이트 / HP / 레노버 중에서 고르게 되더군요. 


예산이 아주 풍족한 상황은 아니었고, 전에 씽크패드를 사용하면서 레노버에 대해서 나름 긍정적인 기억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레노버의 i7 700 sparta라는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스펙대비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모델인것 같네요. 








배송을 신청하고 다음날 발송이 시작되어 그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뽁뽁이로 완전 무장 된 상태로 도착 했습니다. 




 







레노버 노트북 박스와 사은품으로 주는 테이블 매트가 같이 왔는데... 


테이블 매트는... 쓸일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박스 포장은 심플하면서도 뭐 필요한 만큼의 내구성이 있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본체와 케이블 칸으로 나뉘어서 단촐하게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본체와 케이블이 답니다. 


뭐 노트북에 뭐 더 필요한것은 없지만, 마우스라도 하나 들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은 듭니다. 



노트북의 크기 비교를 위해서 옆에 머그컵을 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역시 17인치 노트북은 흔히 생각하는 노트북이라는 범주를 넘어서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매고 다니는 백팩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대충 주변에서 비슷한 사이즈의 물건을 보면 복합기 만한것 같습니다. 


두께는 빼고 넓이가요 ㅎㅎ


무게는 가볍다고는 할수 없지만, 뭐 어깨 빠질 정도는 아닙니다. 









내부 디자인도 뭐 별건 없습니다. 


그냥 간단하고 심플합니다. 


뭐 쓸데 없는것 넣고 비싼것보다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모델이니 심플해도 불만은 없습니다. 



마감이나 마무리도 꽤 괜찮습니다. 


품질이 조악해 보인다거나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단지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ㅎㅎㅎㅎ








가지고 있던 윈도우10 USB로 윈도우를 설치 했습니다. 


정확히 시간을 재지는 않았지만, 거의 15분 정도 밖에 안걸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피스 프로그램을 열때 1초의 딜레이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을 켜면 윈도우로고와 오피스 화면에 떠있고 3~4초 걸렸는데...(그건 너무 옛날 얘기인가요 ㅎㅎㅎ)


과장 하나도 없이 그냥 클릭하는 순간 켜집니다. 


윈도우로고와 오피스 화면을 볼수없습니다. 그냥 바로 켜집니다. ㅠㅠ 감동...



스케치업도, 포토샵도 그냥 바로 켜집니다. ㅠㅠ 맙소사...


제가 게임은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사용한는 모든 프로그램은


4~5개를 동시에 돌려도 영화를 다운받으면 외장하드에 파일을 옮기며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하며 스케치업을 돌리고


인터넷창을 3~4개 띄워놔도 버벅거림이나 딜레이라는 것을 전혀 못느끼네요...



맙소사~~ 세상은 이미 이렇게 좋아 졌는데 저혼자 10년전 기기의 속도에서 살고 있었던것 같군요 ㅎㅎㅎ




하여간 대만족입니다. 



조금 불만이라면 씽크패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감이 크던 키보드의 키감이


아이디어패드는... 그냥 평범한 노트북 같네요...


씽크패드 키감이 진짜 대박이었는데...ㅠㅠ 


글을 많이 쓰는 사람으로 그건 좀 아쉽네요. 



지금까지 레노버 i7 y700 sparta의 간략한 개봉기와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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