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 콩 두부 청국장 오산, 동탄, 병점 맛집 추천 - 행복한콩박사
우리 어머니가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
생생 정보통. 거기서 소개 해주는 맛집들을 굉장히 가보고 싶어하신다.
딱 저녁 식사 시간 쯤에 방송을 해서 그걸 볼 때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생정보통 맛집들을 그렇게 신뢰 하지는 않는다.
가 보고 실패한 경험이 꽤 많다.
하지만 뭐... 엄마가 가자고 하는데 나들이 삼아서 기분 전환 시켜 드리면 좋은거지~
- 맛과 품질
맛이라는 건 언제든지 주관적이라는 건 생각하고 들어주시기 바란다.
명백하게 깔끔하고 담백하고 잘 만든 두부와 콩 음식 들이다
우리는 만두 전골과, 옹심이, 청국장을 주문했다.
흠 잡을 것은 하나도 없는데, 뭔가 한 방도 없다.
건강한 음식이고 좋은 건 알겠는데 특별히 맛있는 것도 잘 모르겠다.
조미료 같은건 거의 안 쓰신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건 조미료처럼 쨍하고 확실하게 강력한 맛을 보여 주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건강식이라고 해도, 콩의 고소함이 강하게 올라온다거나
아니면 이 집만의 특별한 메뉴나 레시피를 갖고 있다거나 하는 한방이 없다는 것이다.
그냥 잘하는 여타 두부집들과 차별점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오산 동탄 병점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곳에 좋은 식당이 있다는 것이 축복.
하지만 외부에서 굳이 이 식당만을 위해서 찾아가기에는 한방이 부족하는 말이었다.
- 서비스와 분위기
특별히 친절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한것도 없이
적당한 서비스와 분위기였다.
하긴 이런 가족 대중식당에서 너무 좋은 서비스를 바라는 것이 도둑심보이다.
테이블도 넉넉하게 많고, 단체로 가면 방도 있는것 같다.
가족들이 함께 가서 건강한 식사한끼 든든하게 하고 나오기에 딱 좋은 집이었다.
주차장도 넓지는 않지만, 안내도 잘 해주시고 불편함이 없었다. (진입로는 조금 좁음)
- 가격 대비 가치
가격도 비싸지 않다.
만두전골과 옹심이와 청국장까지 시켜도 45000원이었나? 그정도 나온것 같다.
어른3명과 아이2명이 먹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양이었다.
요즘 물가에 이정도면 가성비가 좋은것 같다.
근처에 사는 분들에게 주말에 가족나들이로 권해드리고 싶다.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요리가 생각날때 들려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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