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롯데리아 햄버거는 정말로 더 맛있어 졌나??

정 작가 2024. 1.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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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나 주변 친구들에게서 가끔씩 들려오는 이야기가

요즘 롯데리아 햄버거가 많이 맛있어졌다는 것이었다. 

흠....

사실 요즘에는 패스트푸드점에 자주 가지 않는다.

대학생 때까지는 그래도 꽤 자주 갔던 것 같다. 

버거킹이 처음 등장 했을 때 만해도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를 압도하는 확실히 맛있는 햄버거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다 그놈이 그놈이다. 

그나마 버거킹과 맥도날드가 신제품을 출시 할 때마다 업치락 뒤치락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롯데리아가 빵도 바꾸고 훨씬 맛있어졌다는 이야기를 간간히 들어서

궁금한 김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맥도날드 같은 경우에는 햄버거 때문이 아니라

커피나 아이스크림 때문에 아니면 약속장소에서 시간이 떠서 누구 기다릴때

가끔씩 들리게 되었던것 같다. 

그런데 그 여타의 패스트푸드는 정말 오래간만이다. 

 

키오스크나, 큐알코드로 주문하는 것이나. 

런치세트 구성 같은것이 간편하게 짜임새 있게 잘 되어 있어서

오~ 편하네~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맥도날드 키오스크 종류만 너무 많고 복잡하고 불편함)

 

자~ 그래서 맛평가!!!

과연 롯데리아는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을까?

주문한 메뉴는 든든한 점심 더블 메뉴였다. 

확실히 빵은 더 맛있어 진것 같다. 

버터번으로 교체 500원 한게 아깝지 않앗다. 

야채도 신선하게 잘 들어가있고

그런데.. 패티가... 너무 냉동식품맛이 강하다. 

그리고 소스도... 너무 그냥 제품맛.

그냥 냉동식품 돌려먹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인데...

많이 좋아진건가... 딱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예전에는 맥도날드나 버거킹 보다 확실히 한수 아래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맥도날드 버거킹도 요즘 별로라서 대체적으로 하향평준화 된것 같다. 

이들은 가성비도 생각해야 하는 곳들이라서

무조건 맛있게 할수는 없을것이다. 

비싼거 때려 넣으면 맛있게 할수 있겠지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가격을 맞추려다 보니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것일 것이다. 

다른 경쟁사 대비 뒤쳐지지 않는 다는 것으로 그래도 긍정적이라고 볼수 있을 것 같다. 

적어도 예전에는 햄버거를 먹을때 롯데리아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동선상 가까운곳에 있다면 

굳이 맥도날드나 버거킹을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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